(가칭) 앱 개발 동아리(4): Windows의 앱 디자인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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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까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그것들이 실제로 구현되는 방법, 바로 애플리케이션에 드러난 테마와 디자인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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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저라면 급발진해서 Windows 3.1부터 말씀드리고 싶긴 하지만, 참겠습니다. 아마 다들 우리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Windows XP를 많이 봤을 겁니다.

Windows XP는 파란색을 기반으로 한 UI가 특징입니다. 지금 보면 조금 구식인 느낌이 나지만, 저때 당시만 해도 풀체인지였죠. 흔히 '고전 Windows'로 분류되던 9x 시절과 달리 입체적인 아이콘들이 많아졌습니다. 시작 화면도 바뀌었고요.

Windows Vista에서는 Windows Aero 효과가 도입되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투명 효과등을 지원하면서 디자인적으로 훨씬 예뻐졌습니다.

Windows 7에서는 디자인이 좀 더 다듬어졌고, 작업표시줄이 두꺼워졌어요. 아이콘을 중심응로 한 간결한 앱 전환이 특징입니다. 여전히 Windows Aero를 밀고 있었고요.

Windows 8은 Metro 테마가 도입이 되면서 타일형, 플랫한 모습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Windows에서 주로 쓰던 '데스크탑'도 하나의 Metro 기반 앱에 불과했던 거죠. 물론, 사용자들의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윈도우 스토어가 처음 등장한 OS이기도 합니다.

Windows 10은 Windows 7 & 8의 장점을 위주로 섞은 버전입니다. Windows Aero 테마는 사라졌지만, 대신 Fluent Design System이라는 디자인 패러다임을 도입했습니다. 약간의 투명도가 생기고, 간결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입니다.

2021년 10월 5일에는 Windows 11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보시는 시점에서는... 대중화가 좀 된 다음일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Windows 11은 Windows 10의 Metro 디자인을 일부 갖고 오지만, Fluent Design System에 좀 더 맞추어 동글동글하고 섬세한 아이콘들이 특징입니다. 앱들에서도 버튼들에 입체감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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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Windows 10 & Windows 11에 맞추어 앱을 개발할 겁니다. 어찌보면 당연하죠. 네.

이 때 필요한 건 WinUI 2.7+ (혹은 3.0) 등의 UI 라이브러리가 필요합니다. 코딩만 할 수 있다고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코딩한 걸 실물로 만들어주는 구현체가 필요하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본격적인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해드릴 겁니다.